20190426-29
참 오랜만에 잔치님이 오셨드랬습니다.
마법사 손으로 육각제 현관을 든든하게 리모델링해 주셨습니다.
파란 파라솔 아래에는 온갖 마법도구들이 놓여 있고
육각재는 밝아보입니다.
여기를 들어오시는 이는 모두 빛이 날 겁니다.
이미 우리는 빛이라 하신 그분을 생각하게 하는 곳입니다.
진지를 함께 나누고 차도 나누고 누구든 먼길 오신 님들께 묵고갈 수도 있는
거저 내어놓은 편안한 공간입니다.
북도 있고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습니다.
지구여행학교 대표 조태경 선생님이 오셔서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창문 가득 한창 연록이 빛을 뿜어내고요
민들레 홀씨는 어느 곳으로든 곧 날아갈 겁니다.
가벼이 훌쩍~
오늘도 흘러가는 구름에 매이지 않고
마법같은 하루 이루시길 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 | 부모님의 자녀 사랑 | 도도 | 2017.03.16 | 1667 |
73 | 흙 | 구인회 | 2010.01.26 | 1667 |
72 | 핑크를 기다리는 Pink Crystal [2] | 도도 | 2010.05.26 | 1665 |
71 | 마인드맵2차과정 순간들 | 도도 | 2010.08.09 | 1663 |
70 | 텐에니어그램 歸信寺 수ㅡ련 | 구인회 | 2010.05.22 | 1663 |
69 | 물 | 구인회 | 2009.08.26 | 1663 |
68 | 아이리스의 향기 | 도도 | 2017.05.24 | 1661 |
67 | 어눌님 친필작품 | 해방 | 2011.03.16 | 16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