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0139
  • Today : 515
  • Yesterday : 966










귀신사허(歸信寺墟)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4 야생화 관찰 (신별하) file 운영자 2005.09.05 2654
1353 야생화 관찰 file 운영자 2005.09.05 2661
1352 야생화 관찰 file 운영자 2005.09.05 2670
1351 야생화 관찰 file 운영자 2005.09.05 3083
1350 단체 사진 file 운영자 2005.09.05 3042
1349 전시장 뒤편 전경 file 운영자 2005.09.06 2553
1348 작업장 앞 전경 file 운영자 2005.09.06 2536
1347 작업장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5.09.06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