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490128
  • Today : 1525
  • Yesterday : 1063


밥이 하늘입니다

2010.11.29 08:22

물님 조회 수:5946

밥이 하늘입니다

             김지하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5507
232 물님 2011.01.25 6232
231 그대가 곁에 있어도 물님 2011.01.17 6207
230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5784
229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5470
228 풀꽃 [1] 물님 2010.12.30 5909
227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5874
226 사랑 요새 2010.12.11 5708
225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5716
»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