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귀신사 법요식 물님 축하말씀(5.12)
2008.05.12 20:13
귀신사허(歸信寺墟)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275 |
1354 | 울릉도 | 비밀 | 2012.05.24 | 2071 |
1353 | 81세 어머니 생신 [2] | 도도 | 2009.10.14 | 2075 |
1352 | 별헤는 밤 / 춤의 향연 [1] | 구인회 | 2009.12.26 | 2076 |
1351 | 콩만한 봄이...... [1] | 도도 | 2012.02.28 | 2079 |
1350 | 보름달 축제-딥그린 마당 [1] | 도도 | 2013.10.20 | 2080 |
1349 | 크리스챤시인협회 세미나(1-육각재) [1] | 구인회 | 2009.08.19 | 2081 |
1348 | 오직사랑 뎃츠올! | 하늘꽃 | 2013.11.21 | 2082 |
곧 너안에 있는 부처를 믿어 보라고
그리고 실천한다면 ~
너가 바라는 세상은 벌써 너안에 와 있을거야.
왕을 본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