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757
  • Today : 592
  • Yesterday : 1043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542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Guest 하늘꽃 2008.04.18 1956
123 Guest 조기문(아라한) 2008.04.18 2009
122 Guest 구인회 2008.04.18 1864
121 Guest 운영자 2008.04.17 1800
120 Guest 조희선 2008.04.17 1969
119 Guest 명안 2008.04.16 1561
118 Guest 타오Tao 2008.04.15 1846
117 Guest sahaja 2008.04.14 1526
116 Guest 운영자 2008.04.03 1615
115 Guest 최지혜 2008.04.03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