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2391
  • Today : 979
  • Yesterday : 1081


 

별 속의 별이 되리라 나는 돌로 죽었다. 그리고 꽃이 되었다. 나는 꽃으로 죽었다. 그리고 짐승이 되었다. 나는 짐승으로 죽었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왜 죽음을 왜 두려워 하나 죽음을 통해 내가 더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변한 적이 있는가 죽음이 나에게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는가 내가 사람으로 죽을 때 그 다음에 내가 될 것은 한 줄기 빛이나 천사이리라. 그리고 그후는 어떻게 될까. 그 후에 존재하는 건 신뿐이니 다른 일체는 사라진다. 나는 누구도 보지 못한, 누구도 듣지못한 것이 되리라. 나는 별 속의 별이 되리라. 삶과 죽음을 비추는 별이 되리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하늘 냄새 [1] 물님 2011.10.10 4181
      152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4219
      151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물님 2011.10.18 4125
      150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4505
      149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4362
      148 새-천상병 물님 2011.10.31 8239
      147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4508
      146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3911
      145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4196
      144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