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802
  • Today : 743
  • Yesterday : 1079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3735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767
180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768
179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3770
178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3774
177 [2] 물님 2011.07.24 3777
176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3779
175 그 꿈 [1] 물님 2013.03.05 3780
174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783
173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3786
172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