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 ,나, 나
2011.07.30 07:04
내 안의 나, 나 ,나
내 안엔
거지가 있고
변덕쟁이가 있고
장사꾼도 있고요
또
여태 자라지 못한
외로운 아이도 있어요
그러나
깊고 깊은 여기,
여기로 들어오니
온전히 다른
내가 있네요
신(神)의 강생은
자기 발견의 사건,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0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2333 |
| 199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2343 |
| 198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343 |
| 197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2346 |
| 196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2347 |
| 195 | 동면 걷기 [1] | 지혜 | 2013.01.21 | 2347 |
| 194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350 |
| 193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2356 |
| 192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2356 |
| 191 | 수레 | 지혜 | 2012.08.23 | 2361 |
내 안의 나, 나, 나 에서
한 발 두 발 뒷걸음으로 천천히 걸어
도착한 어디쯤에 서서
두 발 모으고 가만히 바라봅니다.
사랑이 일어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