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2011.09.03 01:50
멸치
내가 받은 복락은
작고
귀하지 않은 것이라는
딱지에 속아서
함부로 살지 않은 것이오
한 시절 입고 온 옷에게
영원을 걸지 앓은 것이오
명 받은 세상에 와
어떤 처지에서든
본분을 다 이룬 것이오
오늘은 한가로워
별님도 없는 밤을
매염제도 없이 붉게 물 들이고 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있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0 |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 하늘 | 2010.11.17 | 2502 |
| 169 | 꿈 | 요새 | 2010.11.15 | 2500 |
| 168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2499 |
| 167 | 처음입니다, 내게는. [2] | 하늘 | 2011.06.16 | 2497 |
| 166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2486 |
| 165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2454 |
| 164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2435 |
| 163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2426 |
| 162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2403 |
| 161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2385 |
멸치가 나를 보고
나도 멸치를 보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