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949
  • Today : 913
  • Yesterday : 952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3545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1 그대가 하나의 점이 된다면 newfile 도도 2024.08.10 39
280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도도 2021.11.09 4861
279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file 도도 2018.03.06 5703
278 추석 밑 지혜 2015.10.05 5948
277 산맥 지혜 2015.10.05 5803
276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도도 2015.09.16 6084
275 얼굴 - 영광님의 시 도도 2015.08.12 6114
274 불재 [1] 능력 2015.06.28 6057
273 새날 물님 2015.05.26 5457
272 오늘 도도 2014.11.09 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