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12.02.16 19:47
그러니까
길은
길이어서 필요 없을 때까지
가야만 한다는 거지
자갈길 위에서는
돌맹이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라는 거지
아픈 발부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잘 보라는 거지
자꾸만 안으로 들어가
자취없는 오고 감을 알라는 거지
그러니까
길도 나그네도 없는
여기가 거기라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3547 |
109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3547 |
108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3544 |
107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3544 |
106 | 나 [2] | 물님 | 2011.07.24 | 3543 |
105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3541 |
104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3541 |
103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3538 |
102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3532 |
101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3531 |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여기가 거긴가~~~~~
이런 동요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기침좀 나으셨나요? 따뜻한 물을 자주 자주 마셔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기침이 덜 나오고 효과가 더 좋아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