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030
  • Today : 1050
  • Yesterday : 944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3909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3747
100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740
99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3724
98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3722
97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3721
96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720
95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3720
94 구름은 요새 2010.04.06 3720
93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3717
92 가을 [1] 마음 2013.09.11 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