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걷기
2013.01.21 12:58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1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4396 |
240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4354 |
239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4365 |
238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4461 |
237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4332 |
236 | 이천 십년 붓다 [1] | 지혜 | 2010.05.27 | 4383 |
235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4444 |
234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4417 |
233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4286 |
232 | 한춤 | 요새 | 2010.07.08 | 4222 |
간 밤에 내린 비로
경각산의 눈이 거의 녹았네요.
저 눈 마저 녹으면
지혜님의 동면 걷기도
마무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