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밭
2013.03.28 07:25
냉이 밭
봄볕 꼬투리에서
터져나온 은하 한 필
힘이 센 소루쟁이
엉겅퀴 앞질렀네
마지막 옷 한 벌 쯤은
너끈하게 마르겠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3602 |
40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3600 |
39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3598 |
38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3595 |
37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3589 |
36 | 내게 읽힌 사랑 [1] | 지혜 | 2011.08.24 | 3589 |
35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3584 |
34 | 삶의 적정 온도 [2] | 지혜 | 2011.08.29 | 3582 |
33 | 꽃 [3] | 도도 | 2012.02.21 | 3578 |
32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3577 |
현대시조가 아닌
3장 6구에 맞추어
율격을 살려야하는
가람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요
밥이 안되는 길을
배우는 재미를 밥으로 먹으며 가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