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 뜻밖의일에깜짝놀라거나진저리가날때, 탄식할때내는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 | 자유게시판아! [6] | 용4 | 2013.09.05 | 2431 |
53 | Guest | 도도 | 2008.10.09 | 2431 |
52 | Guest | 안시영 | 2008.05.13 | 2431 |
51 | Guest | 타오Tao | 2008.07.26 | 2429 |
50 | 물님께... [2] | 창공 | 2012.01.05 | 2428 |
49 | Guest | nolmoe | 2008.06.08 | 2427 |
48 | Guest | 남명숙(권능) | 2006.02.04 | 2424 |
47 | Guest | 구인회 | 2008.10.21 | 2423 |
46 | 해방 선생님 감사합니... | 하영맘 | 2011.02.28 | 2420 |
45 | 너도 여기 나도 여기... | 페탈로 | 2009.08.09 | 2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