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1 | 삶의 적정 온도 [2] | 지혜 | 2011.08.29 | 3687 |
| 30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3686 |
| 29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3684 |
| 28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3682 |
| 27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3681 |
| 26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3679 |
| 25 | 꽃 [3] | 도도 | 2012.02.21 | 3669 |
| 24 |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 지혜 | 2011.11.12 | 3668 |
| 23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3659 |
| 22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3659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