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2489
  • Today : 1077
  • Yesterday : 1081


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지혜 조회 수:3746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4695
40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4708
39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776
38 기다림 에덴 2010.04.22 3961
37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156
36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3995
35 눈물 [2] 요새 2010.04.22 4166
34 구름은 요새 2010.04.06 3959
33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769
32 그리움 [1] 요새 2010.04.01 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