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365
  • Today : 1034
  • Yesterday : 1222


닫혀진 아침

2011.10.11 09:49

지혜 조회 수:3980

닫혀진 아침

 

 

 

어둠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겠다

 

나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겠다

 

거대한 양 극의 뿌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안개로 닫힌 아침여도

눈 먼 나를

태양이 데리러 오리라는 것

그 것만 알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925
110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3923
109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917
108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3913
107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3909
106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909
105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908
104 구름은 요새 2010.04.06 3907
103 기다림 에덴 2010.04.22 3905
102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