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2088
  • Today : 676
  • Yesterday : 1081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3659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3918
180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920
179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3920
178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3922
177 기다림 에덴 2010.04.22 3924
176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3924
175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925
174 구름은 요새 2010.04.06 3928
173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931
172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