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2455
  • Today : 1043
  • Yesterday : 1081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953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4011
130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4011
129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4010
128 가을비 [1] 지혜 2012.10.19 4008
127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006
126 그 꿈 [1] 물님 2013.03.05 4005
125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004
124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3998
123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996
122 기도 [1] 지혜 2012.01.12 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