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467
  • Today : 1192
  • Yesterday : 1501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2157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2939
59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2941
58 경각산 가는길 [2] 요새 2010.11.18 2943
57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2946
56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2954
55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2954
54 길에서 [2] 마음 2010.12.03 2955
53 무엇 [1] 요새 2010.01.18 2960
52 이천 십년 붓다 [1] 지혜 2010.05.27 2968
51 친구 [4] 요새 2010.01.28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