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775
  • Today : 739
  • Yesterday : 952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3658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그리움 [1] 요새 2010.04.01 4102
89 춤1. 요새 2010.03.21 4118
88 요새의 꿈 요새 2010.03.27 4122
87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4132
86 한춤 요새 2010.07.08 4141
85 그색 [2] 에덴 2010.10.25 4159
84 축복1. [1] 요새 2010.02.21 4169
83 목숨 소리 지혜 2014.02.28 4175
82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4182
81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