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2008.04.14 00:12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9 | 요한복음 책거리 | 도도 | 2017.05.04 | 3550 |
418 | 돛을 달고~ | 도도 | 2021.05.02 | 3554 |
417 | 알님의 백일기념 연주회 | 도도 | 2016.06.11 | 3555 |
416 | 작은 무지개 | 도도 | 2019.01.10 | 3556 |
415 | 기독교수도회 동광원 | 도도 | 2016.08.25 | 3557 |
414 | 경기도 양주 기행- 소원님 전시회 | 도도 | 2019.05.27 | 3557 |
413 | 화평님과 광양 선배님 | 도도 | 2020.11.02 | 3557 |
412 | 4월 첫주입니다 | 도도 | 2017.04.05 | 3558 |
여기 있다
나를 좀 봐다오
하느님 여기있다며
산사람 찾으시는 것처럼
소나무 여기있다며
기다림이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