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
2011.03.23 11:59
사랑이 있는 눈을 보았습니다. 눈동자가 떨리며 누군가를 향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그 마음을 보았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눈은 아름답습니다. 열 마디의 말보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느낄 수 있는 마음, 그 눈으로 인해 알 수 있고 또 감출 수 없는 마음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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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해서 제 가지 꺾고 숨죽여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해서 온전히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어서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흔들리는 깊은 눈빛 부디 전생의 나를 우리사랑을 기억해주라는 듯 애절한 아름다움의 그 눈빛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