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465
  • Today : 300
  • Yesterday : 1043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3103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2464
302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2466
301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2468
300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2469
299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2470
298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2470
297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2471
296 고독에게 1 요새 2010.03.21 2478
295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2480
294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