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3 |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 물님 | 2011.10.18 | 5731 |
252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 물님 | 2011.10.10 | 6014 |
251 | 하늘 냄새 [1] | 물님 | 2011.10.10 | 5871 |
250 | 벼 - 이 성부 [1] | 물님 | 2011.10.03 | 5794 |
»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6306 |
248 | 낙타 [1] | 물님 | 2011.09.19 | 6382 |
247 | 김남주, 「추석 무렵」 | 물님 | 2011.09.14 | 5724 |
246 | 이별1 | 도도 | 2011.08.20 | 6299 |
245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5895 |
244 | 雨期 [1] | 물님 | 2011.07.29 | 6152 |
'당신은 참 예쁜꽃'
꽃에게 너는 왜 못생겼냐고 물으면 꽃은 뭐라 말할까요?
...!
그냥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