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903
  • Today : 819
  • Yesterday : 851


보리피리

2010.01.25 14:07

구인회 조회 수:3450

new_70.jpg

              
             보리피리

                           한하운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 ― ㄹ 닐니리


                                    
                     신작로를 걸어 걸어 집에 가는 길
                     어김 없이 흔들리는 보리밭 보리 마디 꺾어 삐~삐이 불 던 보리피리
                     향긋하고 정겨운 보리피리 소리가 그립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도도 2019.12.19 3130
342 물.1 [3] 요새 2010.07.22 3174
341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3182
340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3190
339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3194
338 고독에게 2 요새 2010.03.21 3203
337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3212
336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구인회 2010.09.11 3235
335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3240
334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