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3479 |
182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3480 |
181 | 숯덩이가 저 혼자 [2] | 요새 | 2010.02.04 | 3480 |
180 | 거울 | 물님 | 2012.07.24 | 3482 |
179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3483 |
178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 물님 | 2021.10.19 | 3485 |
177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3486 |
176 | 행복해진다는 것 [1] | 운영자 | 2008.12.04 | 3488 |
175 | 그리움 [2] | 샤말리 | 2009.01.12 | 3489 |
174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3500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