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 구인회 | 2010.09.11 | 3159 |
182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3354 |
181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3453 |
180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3584 |
179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3484 |
178 | 사랑 | 요새 | 2010.12.11 | 3317 |
177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3473 |
176 | 풀꽃 [1] | 물님 | 2010.12.30 | 3466 |
175 | 새해 첫 기적 [1] | 도도 | 2011.01.01 | 3171 |
174 | 길 잃고 [1] | 물님 | 2011.01.12 | 3467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