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예수에게.1 / 물
[1] ![]() | 하늘꽃 | 2007.09.01 | 3480 |
232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 구인회 | 2010.07.27 | 3481 |
231 |
보리피리
[1] ![]() | 구인회 | 2010.01.25 | 3485 |
230 | 마음의 지도 | 물님 | 2012.11.05 | 3493 |
229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3495 |
228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 물님 | 2009.07.03 | 3497 |
227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3499 |
226 |
구름 한 점
![]() | 구인회 | 2010.02.02 | 3501 |
225 | 확신 [2] | 이상호 | 2008.08.03 | 3503 |
224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3504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