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강물이 인간에게 [3] | 운영자 | 2008.04.27 | 3123 |
82 | ㅁ, ㅂ, ㅍ [3] | 하늘꽃 | 2007.12.29 | 3124 |
81 | 가람 이병기 -난초- | 물님 | 2013.06.04 | 3135 |
80 |
당신은
[5] ![]() | 하늘꽃 | 2008.09.18 | 3153 |
79 | 자리 [2] | 물님 | 2013.01.31 | 3156 |
78 |
기도
[6] ![]() | 새봄 | 2008.03.31 | 3168 |
77 | 가을의 기도 -김현승 | 물님 | 2011.10.18 | 3173 |
76 | 하느님 나라 [5] | 하늘꽃 | 2008.09.09 | 3176 |
75 | 여물 [4] | 운영자 | 2008.07.21 | 3178 |
74 |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 하늘꽃 | 2008.04.21 | 3179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