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204
  • Today : 865
  • Yesterday : 934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464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2430
242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2431
241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2431
240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2431
239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431
238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432
237 물님 2012.06.14 2433
236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2433
235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2434
234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