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695
  • Today : 611
  • Yesterday : 851


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2007.02.07 09:39

운영자 조회 수:5094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괴롭히지 말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번 다시 밟지 않을

내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2007.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 가면 갈수록 물님 2020.01.15 2653
12 이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 물님 2020.04.29 2651
11 자기 삶의 연구자 물님 2018.06.06 2648
10 운명 - 도종환 물님 2017.05.21 2647
9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1] file 도도 2020.11.23 2645
8 뱃속이 환한 사람 물님 2019.01.23 2644
7 나무에 깃들여 물님 2016.09.29 2638
6 매월당 김시습 물님 2021.01.19 2634
5 조문(弔問) 물님 2016.11.24 2634
4 유언장 -박노해 물님 2020.12.30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