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157
  • Today : 629
  • Yesterday : 843


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에덴 조회 수:4277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099
219 음식 [1] 요새 2010.04.28 4097
218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4096
217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4091
216 친구 [4] 요새 2010.01.28 4090
215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4082
214 보르미 결혼식날~ [2] 에덴 2010.04.26 4079
213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4075
212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4068
211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