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024
  • Today : 871
  • Yesterday : 988


배고프다고 -

2015.11.04 04:52

물님 조회 수:2007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Guest 구인회 2008.05.19 1938
723 Guest 운영자 2008.05.29 1937
722 장마 틈새 도도 2017.07.19 1936
721 거짓말 - 박완규 [1] 물님 2014.07.23 1936
720 진안 마령 수선루 물님 2019.11.18 1934
719 행복하게 빛처럼 사라지자 [3] 비밀 2011.09.06 1934
718 밥값하며 살기... 박완규 물님 2018.09.12 1933
717 감정노동 직업 순위 물님 2013.05.15 1933
716 `혁명의 시대- 김홍한 물님 2016.12.08 1932
715 산마을2 [1] 어린왕자 2012.05.19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