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고 -
2015.11.04 04:52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24 | Guest | 구인회 | 2008.05.19 | 1938 |
723 | Guest | 운영자 | 2008.05.29 | 1937 |
722 | 장마 틈새 | 도도 | 2017.07.19 | 1936 |
721 | 거짓말 - 박완규 [1] | 물님 | 2014.07.23 | 1936 |
720 | 진안 마령 수선루 | 물님 | 2019.11.18 | 1934 |
719 | 행복하게 빛처럼 사라지자 [3] | 비밀 | 2011.09.06 | 1934 |
718 | 밥값하며 살기... 박완규 | 물님 | 2018.09.12 | 1933 |
717 | 감정노동 직업 순위 | 물님 | 2013.05.15 | 1933 |
716 | `혁명의 시대- 김홍한 | 물님 | 2016.12.08 | 1932 |
715 | 산마을2 [1] | 어린왕자 | 2012.05.19 | 1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