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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011.07.21 16:34

지혜 조회 수:3028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서

잠시 분노와 실망이 올라왔었습니다

슬픔도 다녀갔습니다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바라보니

파도도, 잠잠할 때의 바다도 다 같은 물입니다

 

내 생각에 속아서 휘둘리다가

평정으로 돌아옵니다

 

'슬픈 일'은 없습니다

'슬프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 감정과 나의 선택을 다 떼어내고 보면

 그냥 그 일 이고,

 그리고 그 일은 그 사람의 일 입니다

 

 파도가 밀려오면

 내가 파도의 고삐를 잡고

 파도 위에 설 수 있는 힘,

 파도에 휩쓸려 죽지않는 길,

 

 그것은 '생각'과 '사실'이 갈라지는 곳에서 시작 됩니다

 

 지금,여기에서 보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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