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2011.09.09 08:07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2961 |
129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2964 |
128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965 |
127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2969 |
126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2972 |
125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2974 |
124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2979 |
123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2984 |
122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3005 |
121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3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