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400
  • Today : 1526
  • Yesterday : 1340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2016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2070
159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2005
158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113
157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2079
15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107
155 맴맴 지혜 2011.10.22 2113
154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2219
153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2021
152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2118
151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