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나 [2] | 물님 | 2011.07.24 | 2106 |
109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105 |
108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2104 |
107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2104 |
106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102 |
105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101 |
104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2099 |
103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2098 |
102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2095 |
101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2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