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2012.08.17 19:15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마음껏 활개를 쳐라
너의 첨탑까지,
웃비 걷히고
여우별도 가고
그리움의 헛꽃이 지고
마지막
욕망의 날개는 멎어
닿을 수 있는
안팎 없는 둥지로 가라
문득
네 고동 소리의
그 원시와 마주하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2584 |
149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2640 |
148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2662 |
147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2715 |
146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2690 |
145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2678 |
144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2697 |
143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2811 |
142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2739 |
141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2763 |
둥지를 버린 새
둥지를 떠난 새
그 새만이 무한히 날아오르고 웃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