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257
  • Today : 918
  • Yesterday : 934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1918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박원순 서울시장 -전주 - 초청강연회 안내] 물님 2016.09.30 1820
743 지구여행학교 제 26회 독일탐방 조태경 2015.04.10 1820
742 마음보다 몸이 바쁘고... 창공 2012.07.08 1820
741 당신은 내게 꼭 필요한 사람 [2] file 하늘 2011.06.04 1820
740 모든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3] file 춤꾼 2010.02.02 1820
739 Guest 운영자 2008.06.29 1819
738 숲과 연못이 있는 학교 물님 2014.07.19 1818
737 기도합니다... 물님 2014.04.18 1818
736 Guest 매직아워 2008.09.11 1818
735 Guest 흙내음 2008.01.12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