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892
  • Today : 569
  • Yesterday : 1104


사과

2011.10.08 06:33

지혜 조회 수:4083

      사과

 

 

 

부서져서

부서져서

흔적조차 없이

너의 살

너의 피 속으로 들어가

네가 되어야 했어

네가

나로 다시 올

정명定命을

보얀 속살을 저며

닦아야 했어

너는 먹고

나는 먹히지만

우리는 

하나를 향하여

먼 길을 가는 중이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1] 물님 2011.08.24 4250
110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4249
109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4249
108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4239
107 느보산에서 - 물 [6] file 도도 2012.02.05 4239
106 자화상 [2] 지혜 2012.01.21 4239
105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4238
104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4238
103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4236
102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