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806
  • Today : 710
  • Yesterday : 943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3330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약속 [1] 지혜 2012.01.04 2568
89 맴맴 지혜 2011.10.22 2567
88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2567
87 그 꿈 [1] 물님 2013.03.05 2565
86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564
85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563
84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2562
83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2558
82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2556
81 관계 [2] 지혜 2011.08.31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