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834
  • Today : 1106
  • Yesterday : 1345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4481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4236
40 환절기 [1] 지혜 2011.08.21 4228
39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4224
38 봄밤 [3] 물님 2012.05.03 4217
37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4209
36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4205
35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4202
34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4182
33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4181
32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