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167
  • Today : 784
  • Yesterday : 1060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4503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4283
90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4282
89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4281
88 수박 [1] 지혜 2011.08.10 4281
87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4277
86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4277
85 추수 [1] 지혜 2011.09.22 4277
84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4275
83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4274
82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4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