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300
  • Today : 977
  • Yesterday : 1104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4204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4250
90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4249
89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4246
88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4246
87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4244
86 수박 [1] 지혜 2011.08.10 4244
85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4237
84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4235
83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4233
82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