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야
2022.01.10 09:17
“고요히 앉아본 뒤에야 보통 때의 기운이 경박했음을 알았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조급했음을 알았다.
일을 뒤돌아본 뒤에야 전날에 시간을 허비했음을 알았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예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다.
정을 쏟은 뒤에야 평일에 마음 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다.“
명나라 말 진계유가 지은 <안득장자언安得長子言>에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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