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
2010.02.15 21:15
불재 고개 마루에 봄눈이 내려 천지가 하얗습니다.
한 3일 내린 눈이 이제사 녹아갑니다.
아들 며느리 자식들이 설쇠러 왔다가
즈 아부지와 함께
봄맞이 오실 귀한 손님들을 위해
검불들을 긁어모아 불사르며
뜰단장을 한참했답니다.
따뜻한 햇살에 매화 꽃눈이
분홍색으로 부풀어나고 있었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5 | 물과 함께, 물그림자와 함께 | 도도 | 2014.04.26 | 2384 |
1234 | 부동심지승 不動心之勝 [1] | 구인회 | 2010.01.24 | 2387 |
1233 | 기도다이어트 [3] | 하늘꽃 | 2010.07.01 | 2387 |
1232 | 구렁텅이[12.1] | 구인회 | 2013.12.07 | 2387 |
1231 | 성탄축하예배 | 도도 | 2013.12.26 | 2391 |
1230 | The Edge Of Heaven [2] | 구인회 | 2011.03.30 | 2392 |
1229 | 불재 김장독 묻기 | 구인회 | 2011.12.12 | 2392 |
1228 | 여름비 오신 불재 | 구인회 | 2011.07.25 | 2393 |
지뢰복
'' ''
부활의 때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