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2011.09.09 08:07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 | 회갑에 [2] | 도도 | 2014.10.06 | 6207 |
10 | 오늘 | 도도 | 2014.11.09 | 6134 |
9 | 새날 | 물님 | 2015.05.26 | 6106 |
8 | 불재 [1] | 능력 | 2015.06.28 | 6748 |
7 | 얼굴 - 영광님의 시 | 도도 | 2015.08.12 | 6767 |
6 |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 도도 | 2015.09.16 | 6810 |
5 | 산맥 | 지혜 | 2015.10.05 | 6497 |
4 | 추석 밑 | 지혜 | 2015.10.05 | 6590 |
3 |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 도도 | 2018.03.06 | 6345 |
2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5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