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490
  • Today : 956
  • Yesterday : 1259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1908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1983
159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1950
158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039
157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978
15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993
155 맴맴 지혜 2011.10.22 1988
154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2157
153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961
152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2027
151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030